크리피
크리피(CREEPY)
마에카와 유타카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전개도 빠르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중간에 쉬었다가 읽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문장이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건 작가의 능력일까 번역자의 능력일까?
남의 가정에 들어가서 가족구성원의 관계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협박하고 괴롭히면서 지배하는 것을 예전에 뉴스에서 본적이 있다는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더 몰입해서 읽을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 마지막 범인이 나왔을때 정말 최고였다. 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 책 내용이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악마같은 살인범이 내 식구라면 나는 그사람을 이용할수 있을까?
다른사람을 조종하고 괴롭히는 사람을 이용해서 자기의 이익을 취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곤는 생각하지 못했다
절름발이로 고등학교때 첫사랑과 결혼하지만 결혼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총으로 쏴 죽이고 악마같은 그의 형을 이용하여 시체를 처리하고, 시체를 처리하면서 2건의 살인을 방조하였고 그리고는 시체를 처리한 형을 죽이고 형이 데리고 다닌 피해자 소녀를 보살피면서 사건을 끝까지 파해친 교수로 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모든것은 그여자의 사기이고 세뇌로 만들어 진것이라 생각이 든다.
형이 악인인 것은 맞지만 자기를 괴롭힌것처럼 보이게 한것은 형사가 쓴것처럼 만든 편지를 교수에게 주면서 인식시켰다. 형사가 바람을 피우고 결혼생활을 엉망으로 한것도 아무런 사실확인이 되지 않았고 마지막에 그여자가 한 말이다. 악마같은 형이 그여자가 준 약을 의심없이 먹었을 거라면 그전에 얼마나 공을 들여야 그렇게 할수 있을까?
그리고 그 악마의 시체를 집에 계속 두면서 피해자 소녀를 같이 데리고 있는다 아마 같이사는 소녀는 잘 여자가 잘해주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 악마같이 죽일수도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생각이든다.
교수가 마지막에 찾아왔을때도 자신은 소녀와 같이 피해자인것 처럼 둘을 묶어서 생각하게 만들어서 교수가 신고하는것을 단념하게 만든다.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사람을 두명이나 죽이고 두명은 죽이는것을 방조했고 더군나 한명은 계속 집에 보관해두고 있는 아주 미친 사림인데 말이다.
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계속 남았다.
#크리피, #마에카와 유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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